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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검찰, 하나회와 같은 충격적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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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5 12:00:00 수정 : 2021-09-15 1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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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및 윤석열 장모 사건 대응 관련 비판
“누가 작성했는지 대검은 감찰·수사 통해 밝혀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5일 고발사주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이 하나회와 같은 충격적 실태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감독에 국민의힘과 검찰이 공동주연을 한 고발사주 국기문란사건의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3월 대검찰청이 윤석열 당시 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 대응하기 위한 상세문건 작성했다고 한다. 해당문건은 고소·고발된 4가지 사건 대해 윤석열 후보 장모를 일방적으로 변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장모를 피해자 투자자로 적시한 것부터 변호인이 선임계 내고 변론유지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윤 후보는 장모 관련 사건은 보고도 안 받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그러나 윤 후보의 손·발이던 대검은 총장의 장모 범죄행위를 비호하기 위해 집사, 변호사나 해결사 처럼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어떤 검사가 이것을 작성했는지 대검은 내부감찰·수사 통해서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권의 완전한 사유화나 검찰 조직의 완벽한 하나회 같은 충격적 실태가 고스란히 확인된 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해 3월 대검찰청이 윤 후보의 장모가 연루된 각종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한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송 대표는 “이번 폭로로 고발사주 사건에 대한 윤 후보 직접 관련 가능성도 더 커졌다”며 “지난 3월 장모 등 가족 관련 비리 혐의 대응 문건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4월 총선 직전 국민의힘에 고발사주 문건을 건냈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보면 절절하게 윤 후보의 입장을 대변한 고발장이 있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있지만 제 심정을 이렇게 잘 대변할 것인가에 대해 제가 직접 수석대변인에게 설명해주지 않는 한 어려울 것 같다”며 “이러한 것을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윤 후보 관련 새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온다”며 “본인과 가족 측근들 수사 받는 과정에서 불거졌단 점에서 과연 이런 후보 있었나 싶다. 이정도면 억까 아니라 스스로까는 스까후보라고 얘기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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