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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 미뤄주세요”…경북 지자체, 추석 이동 자제 호소

입력 : 2021-09-16 02:00:00 수정 : 2021-09-15 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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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주민이 온라인으로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의성군 제공

“올해는 오지 말그래이. 내년에 건강하게 만나자.” 

 

경북 의성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추석 명절 이동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15일 의성군에 따르면 공식 페이스북을 비롯해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추석 명절 기간 중 이동을 자제하고, 영상통화로 마음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 있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해 추석에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873명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 거주 자녀들에게 ‘안전한 집에서 추석 보내기’ 안부 동영상을 제작해 전송했다. 안부 동영상은 명절 기간 중 대이동 자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지난 설 명절에도 SNS 등을 통해 출향인들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안부영상 편지를 보내 달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에 출향인 1000여명이 고향방문 대신 안부영상을 보내겠다는 답글을 보내오고, 국내외에서 영상편지가 날아드는 등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의성군은 명절 때 고향에 오지 못하는 자녀들의 걱정을 덜고, 노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명절 연휴 기간 중 돌봄을 실시한다.

 

청도군은 추석을 앞두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마스크 5매씩을 배부하기로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서한문과 함께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가정으로 보낸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주간도 운영해 방역에 고삐를 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추석 명절 동안 가족과 이웃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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