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는 산발적 연쇄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4821명으로 늘었다.
15명은 앞선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5명은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집단감염이 아닌 산발적 연쇄감염 사례다.
주요 감염자 집단으로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유흥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다.
남구 자동차부품업체 관련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증가했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7명, 동구 3명, 북구 4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