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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삶”… 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 ‘호응’

입력 : 2021-09-16 02:00:00 수정 : 2021-09-15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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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스장난감병원에서 재활용 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장난감을 수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 확대는 물론이고 저소득 노인 가구에는 소득을 보전한다는 평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노인일자리 예산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1185명을 선발해 이달부터 하반기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민간과 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사회서비스형 업무 마련이 두드러진다. 노동시간, 업무 만족도 등 그동안 대부분을 차지했던 공익형의 아쉬움과 한계를 보완했다.

 

일례로 비영리 민간단체와의 협약으로 선보인 ‘장난감 척척 박사’ 프로젝트는 장난감을 재활용한다. 고장 나거나 수리가 필요한 장난감을 어르신이 직접 고쳐서 제공,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물건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환경보호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금융기관과의 체계적 네트워크도 갖췄다. 관내 새마을금고 등에서 근무복을 입고 내방객 안내 및 공과금 납부를 돕는 ‘시니어금융지원단’이 그 주인공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외 경로당 맞춤형 도우미, 공공기관 행정보조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어르신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희망쉼터 아이맘사랑’, 노후주택 옹벽 및 전신주와 통신 점검을 지원하는 ‘원도심 안전점검단’ 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소된 사회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인 인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향후 지식, 경험 등 어르신들의 역량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서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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