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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정치의 계절’이라고 해도 대통령과 靑은 휘말리지 않을 것”

입력 : 2021-09-15 10:09:55 수정 : 2021-09-15 1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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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15일 라디오서 “대통령께서 정치적 중립 지키라 엄명”
청와대 본관.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대선 정국을 뒤흔드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치권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야권이 청와대까지 끌고 들어갈 경우 어느 정도 입장표명으로 불씨를 꺼야 되지 않나 생각하는 국민이 있을 것’이라는 진행자의 말에 “그 문제는 국민들께서 지혜롭게 판단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사실관계보다는 서로 정치적 의혹 공방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미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서도 정치의 계절이 왔지만, 정치적 중립을 명확히 지키라는 엄명을 하신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얼마 전에는 정부부처를 향해서도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않게 주의하라고 당부하셨다”며 “청와대는 코로나19의 극복, 다른 해야 할 일들을 위해 민생과 방역과 백신접종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정국을 흔드는 이번 사안은 정치권에서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박 수석은 말했다.

 

박 수석은 ‘청와대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감찰은 진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이 없다”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했다.

 

한편,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추석 연휴 기간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국민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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