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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뜨고 최재형 지나… 원희룡 ‘빅4’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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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4 22:00:00 수정 : 2021-09-14 2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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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 홍준표 후보(왼쪽), 최재형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당내 주자들의 지지율이 격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준표 후보가 이전 여론조사들에 비해 급부상하며 윤석열 후보를 앞지른 가운데, 한때 지지율 침체를 겪었던 원희룡 후보는 최재형 후보를 제치고 ‘빅4’에 진입했다. 

 

아시아경제가 원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는 지지율 32.8%로 선두에 섰다. 이는 지난달 3주차에 실시한 직전 조사에 비해 1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5.8%의 지지를 얻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홍 후보의 급부상은 남성·30대 이하·호남권 유권자층에서의 지지세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유승민 후보가 11.3%로 이들의 뒤를 이으며 ‘2강 1중’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유 후보의 상승세는 0.5%포인트에 그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원 후보는 3.2%의 지지율로 야권 전체에선 5위,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선 4위를 기록했다. 원 후보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합격권인 ‘빅4’에 진입한 건 이 조사가 처음이다. 직전 조사에서 유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던 최 후보는 지지율이 6.4%에서 2.2%로 절반 넘게 빠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1∼12일 무선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의 응답률은 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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