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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0대 등 온라인 공개 매각… 경기도, 고액체납자 재산 604점 공매

입력 : 2021-09-15 01:00:00 수정 : 2021-09-15 0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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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고액체납자로부터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귀중품 온라인 공개 매각이 진행된다. 

 

14일 경기도는 고가의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604점을 대상으로 오는 23∼29일 온라인 공매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공매에는 샤넬·루이비통 등 가방 87점과 까르띠에·롤렉스 등 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골프채·양주 등 78점, 일반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총 604점이 망라됐다. 감정가 700만원의 까르띠에 시계, 감정가 250만원의 샤넬백, 감정가 624만원의 귀금속 등이 대표적이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에서 공매물품을 미리 볼 수 있고, 체납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입찰기간을 거쳐 10월1일 오전 10시 낙찰자가 발표되며, 낙찰자는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계좌로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택배 또는 직접 수령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낙찰받은 공매물품이 가짜로 판명되면 납부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평가업체에서 감정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나온 물품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방법을 개발해 공정 과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자공매를 진행해 410건의 압류물품을 매각하고 4억6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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