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롯데지주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의 배상민(50·사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배 사장은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27세였던 1998년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파슨스디자인스쿨의 교수가 됐고 2005년 한국으로 돌아와 카이스트 교수로 일해왔다. 레드닷, iF, IDEA, 굿 디자인 등 세계 디자인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했다.
롯데는 배 사장 영입에 대해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디자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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