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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접종완료 70% 달성 멀지 않아...완전히 접종한 이들만 고향 방문해야”

입력 : 2021-09-14 14:45:05 수정 : 2021-09-14 1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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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이번 주 전체 인구 70% 접종 목표 달성 예측 /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돼
사진=뉴시스

 

정부는 전 국민 코로나19 예방접종률 70% 달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추석 명절 땐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이들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가 멀지 않았다”면서도 “소중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모님이 아직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이번 추석 연휴는 찾아뵙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397만9519명,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048만5521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접종 완료율은 각각 66.2%, 39.9%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1차 접종률 70%, 오는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이번 주 전체 인구 70% 접종 목표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늘어나는 접종률과 달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7월7일부터 70일째 하루 네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에 이동량이 증가하면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박 반장은 “이번 추석에는 전년 대비 이동량이 3.5%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면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안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방역 조처도 일부 완화한다. 앞서 전날부터 2주간 요양병원·시설 방문 면회가 허용됐다. 입원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면회객을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오는 17일부턴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8인까지 가족 모임이 허용된다.

 

박 반장은 “접종을 완료했거나 진단 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 인원으로 고향 방문을 권고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도권 인구 이동 증가로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할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이어 “부모님을 방문하는 자녀도 접종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며 “고령층 돌파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검사 등을 고려해 일정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예방접종을 아직 받지 않았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며 “예방접종은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안전,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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