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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고 사이판 고고”…추석연휴 트래블버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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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3 21:22:36 수정 : 2021-09-13 2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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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신뢰 확보’ 국가 간 격리 면제…여행 목적 국제선 이동 재개
전날기준 272명 예약…첫 시행 이후 한달 간 예약자 42명의 6배
백신 접종 후 2주 지나야 입국 허용…예방접종증명서 등 소지해야
트래블 버블 예약자, 5일간 자가격리 포함 ‘7박8일’ 여행일정 선호
사이판 타포차우산서 바라본 마나가하섬 전경. 연합뉴스

 

올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인 사이판 섬으로의 여행을 예약한 국내 여행객이 270여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래블 버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일반인의 여행 목적으로 국제선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13일 국토교통부와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포함된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사이판 트래블 버블을 예약한 승객은 272명(전날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시행 이후 한 달간 이용객(42명)과 비교해 6배가 넘는 숫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30일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승객이 머물 호텔과 방역체계를 점검한 뒤 7월24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첫 시행했다.

 

트래블 버블 승객은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국적자에 한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14일이 지나야 입국이 허용된다. 또한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PCR)를 소지해야 하고, 관광은 단체관광만 가능하다.

 

사이판 당국은 당초 한국과 트래블 버블 시행 당시에는 없었던 5일간의 자가격리 지침을 지난달 추가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한시적인 안전장치라는 게 마리아나관광청의 설명이다. 현재 북마리아나 제도의 누적 확진자는 210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부터 사이판에 도착한 트래블 버블 승객은 사이판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받은 승객은 켄싱턴 호텔로 이동해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약 1일간을 객실에서 머물게 되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나머지 자가격리 기간에는 리조트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기간 호텔 투숙 비용과 모든 식비는 북마리아나 주정부가 지원한다.

 

정부와 마리아나관광청은 추석 연휴기간을 앞두고 트래블 버블을 예약하는 승객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을 예약한 승객 대부분은 5일간의 자가 격리를 포함해 7박8일간의 여행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사이판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와 티웨이, 제주항공 3곳으로, 이 기간 6편의 항공기가 운행될 예정이다.

 

마리아나 관광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트래블 버블 예약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고 있어 현지에서도 한국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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