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을 나간 50대 여성이 1주일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연남(59)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씨를 태운 택시는 구파발역 방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택시를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는 차종이나 번호판 등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
이씨는 검은색 반곱슬 단발머리로 키는 156㎝, 몸무게는 58㎏으로 알려져 있다. 실종 당시에는 흰색 반팔 티셔츠에 밝은 회색 긴바지를 입었으며,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침을 뱉거나 혼잣말을 하고 같은 장소를 돌아다니는 행동을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주변인을 대상으로 탐문을 하고 있다”며 “이씨 소재를 아는 분의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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