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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노출’ 잦은 국정원장 부적절 행보 논란

입력 : 2021-09-13 18:30:00 수정 : 2021-09-13 1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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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모임 시간·장소 언론 공개 잦아
5월 訪美 중 댓글로 자신 위치 알리기도
2018년 1월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당시 국민의당 의원(오른쪽)과 조성은 비상대책위원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고발 사주’ 의혹 사태와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이 구설에 오르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일반인을 만나는 시간과 장소 등이 손쉽게 언론에 노출되는 등 정보기관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번 보도가 나오기 전 제보자 조성은씨가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이 공개됐다. 조씨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도심의 한 호텔 식당 사진을 올렸는데 ‘늘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란 글을 쓰며 박 원장과 만남을 기록했다. 정치권에선 조씨가 지인과의 만남 자리에서 “박 원장의 초대를 받아 국정원장 공관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13일 “박 원장은 취임 이후 국정원과 공관 출입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의 구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한 박 원장은 김유정 전 의원의 페이스북 전체공개 글에 댓글을 달며 자신의 위치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장의 일정과 동선 자체가 보안사항인데 박 원장의 인식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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