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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AL 와일드카드 1위 등극…게레로 주니어는 타격 3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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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3 12:58:08 수정 : 2021-09-13 1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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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파하고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순위 1위 자리를 꿰찼다. 또한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선두에 올라 타격 3관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1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장단 19안타(5홈런)를 쏟아내며 22-7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토론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2로 패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승률에서 제치고 AL 와일드카드 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가 이날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승리해도 토론토는 양키스와 공동 선두가 된다. 불과 지난달까지 AL 와일드카드 4위에 처져있던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44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홈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 홈런 레이스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오타니의 독주체제였지만 게레로는 8월 말부터 최근 14경기에서 8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보이며 어느새 오타니와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게레로는 홈런뿐만이 아니라 시즌 타율 0.319로 부문 2위 율리에스키 구리엘(0.315·휴스턴 애스트로스)보다 4리 앞서 있다. 타점은 102개로 부문 1위 호세 아브레우(107타점·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위 살바도르 페레스(105타점·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제 투타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 못지않게 게레로가 타격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막판 관심사가 됐다. 역대 MLB에서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20년 이후 타격 3관왕은 10명이 차지했다. 로저스 혼스비(1922년·1925년)와 테드 윌리엄스(1942년·1947년)는 두 차례씩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최근 3관왕을 차지한 타자는 2012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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