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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캘린더 그랜드슬램 좌절, 메드베데프 US오픈 우승

입력 : 2021-09-13 08:28:51 수정 : 2021-09-13 0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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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1위)가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에 0-3(4-6 4-6 4-6)으로 완패했다.

 

메드베데프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2019년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오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마침내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 250만달러(약 29억2500만원)도 손에 넣었다.

 

러시아 선수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16년 만이다.

 

사진=AP 뉴시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석권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면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US오픈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남자 테니스에서 캘린더 그랜드슬램은 세 차례 있었다. 1938년 돈 버지(미국)와 1962년,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가 이 기록을 써냈다.

 

남자 단식 최초의 메이저 대회 21회 우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5위), 로저 페더러(스위스·9위)와 나란히 통산 20회 우승을 기록, 남자 단식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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