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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스폰서 의혹' 윤우진·측근 자택 압수수색

입력 : 2021-09-13 07:46:50 수정 : 2021-09-13 0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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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서장과 그 측근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윤 전 서장과 측근인 낚시터 운영업자 최모씨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색 과정에서 2016년∼2018년 인천 영종도 일대의 빌라 건설, 호텔 부지 개발 등 부동산 사업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씨와 동업했다는 A씨는 이 기간 개발 인허가 등을 위해 최씨에게 4억3천만원의 로비 자금을 건넸고, 이 중 1억원 가량이 윤 전 서장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진정서를 냈다.

또 윤 전 서장이 전·현직 검사들과 국세청·경찰 고위관계자 등을 만나는 자리에 자신이 불려 다녔으며 식사비와 골프 비용 등을 여러 차례 대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검찰에 진정서를 낸 이후 윤 전 서장이 5천만원짜리 수표 2장과 1천만원짜리 수표 1장 등 1억1천만원을 건네며 자신을 회유하려 했다며 증거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A씨를 불러 추가 진술을 들은 뒤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윤 전 서장 등이 부동산 개발 인허가를 따내려고 실제 로비했는지 확인한 뒤 당사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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