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이 세계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12일 대전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자연을 모티브로 한 꽃의 군집 형태를 미디어파사드로 표현해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대전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은 1997년 개점 이래 23년 만인 2019년 외관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외관을 새로 단장했다.
‘어반 블룸’(Urban Bloom)을 주제로 5700여 개 꽃 모양 모듈이 군집한 형태로 디자인했다. 야간에는 중심부 조명을 밝혀 미디어 파사드(외벽 LED 영상) 건축물로 변신한다.
또 영국 대표 건축 매체인 ‘WAN(World Architecture News)’이 주관하는 어워드에서 파사드 부문 본상도 받았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앞서 국내에선 넥센 신사옥과 기아 비트360이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 우수성·창의성·기능성 등을 평가한다.
영국 대표 건축 매체인 WAN은 매년 용도·분야·소재 등 다양한 부문에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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