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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크루즈, 포항영일만항~울릉항로에 첫 2만t급 카페리 취항

입력 : 2021-09-13 02:00:00 수정 : 2021-09-12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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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항로에 투입할 1만9888t급 ‘뉴시다오펄’호. 울릉크루즈 제공

경북 포항서 울릉도를 오가는 2만t급 카페리가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첫 취항에 나서 주목을 받고있다.

 

12일 울릉크루즈㈜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카페리 ‘썬플라워’호의 선령 만료로 끊긴 포항~울릉도 뱃길에 오는 16일 오후 2시 2만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호가 본격 취항한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수 울릉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경제계, 관광업계, 주민 등 초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따라 한정된 인원만 함께한다.

 

길이 170m, 폭 26m, 1만9888t의 ‘뉴시다오펄’호는 여객 1200여명과 화물 7500t을 수송할 수 있다. 최대속력은 20노트(시속 37km)다. 포항영일만 신항에서 오후 11시, 울릉 사동항서 오후 12시30분에 각각 출발하며, 운항시간은 6시간30분 가량 소요 될 전망이다.

 

울릉크루즈㈜는 석도국제훼리가 2017년 7월 건조해 전북 군산과 중국 스다오 노선을 운항하던 선박을 최근 인수해 울릉항로에 투입했다.

 

포항~울릉항로에 1만t 이상급 초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는 “‘뉴시다오펄’호는 소형 여객선에 비해 기상 상황에 따른 운항제한이 완화됨으써 도서민과 관광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6일 시범운항에 나선 ‘뉴시다오펄’호가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자 울릉도 개척사 고난과 역경을 헤쳐 온 울릉도 주민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울릉군민 교통난 해소과 지역경기 활성화, 경북 동해안 관광활성화에도 앞장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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