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내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누적 100건에 도달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 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자가 각 1명씩 총 3명 발생했다. 군 내 돌파감염이 확인된 지난 7월 1일 이후 72일 만에 누적 사례가 100건이 됐다.
군 장병 백신 접종률은 약 94% 수준이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56명이며 이 중 3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연장하되 부대관리지침을 일부 조정해 시행 중이다. 부대별 방역관리 범위 내에서 법령에 근거해 휴가를 정상 시행(부대 병력 20% 이내)하고 있다. 면회는 장병과 면회객이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치면 허용되며 간부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동·외출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완화했다. 사적 모임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별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지침을 적용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