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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도 해상 실종 20대 해경 사흘째 수색… 실족 사고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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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2 14:00:00 수정 : 2021-09-12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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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함정이 쏘아 올린 조명탄이 주변을 비추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근무 중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군경의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지점이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9㎞가량 떨어진 곳인 점을 고려해 북한과 중국에도 사고 사실을 알리고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12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500t급 경비함정 518함에서 실종된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경은 이날 수색에 함정 15척을 투입했으며, 해군도 함정 5척을 지원했다. 해경과 해·공군 항공기 8대와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 8척, 민간 어선 6척도 수색을 돕고 있다.

 

전날 해경은 해군 함정 등을 포함해 선박 27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하고 조명탄까지 쏘며 야간 수색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앞서 A 순경은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소청도 남동방 30㎞ 해상을 순찰하던 518함에서 사라졌다. 함정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다가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함정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A 순경이 근무 중 함정 뒤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나 이후 CCTV 사각지대에서 사라졌다.

 

해경은 A 순경이 실종될 당시 복장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실족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 순경은 지난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돼 518함에서 기관실 운영 업무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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