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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이재명, TK서도 완승… 3연속 과반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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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1 18:59:46 수정 : 2021-09-11 18: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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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선에서 51.12% 득표… 누적 득표율 53.88%
이재명 “‘압도적 경선승리’로 ‘압도적 정권재창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전·충남, 세종·충북에 이어 세 번째 지역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대세론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1735표 중 5999표(51.12%)를 얻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284표(27.98%)로 2위에 올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741표·14.84%), 정세균 전 국무총리(423표·3.60%), 김두관 의원(151표·1.29%), 박용진 의원(137표·1.17%)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이 지사가 50.86%, 이 전 대표가 28.38%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추 전 장관 15.48%, 정 전 총리 3.13%, 박 의원 1.19%, 김 의원 0.96% 순이었다.

 

이 지사는 이로써 충청권을 포함해 누적 득표율이 53.88%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앞서 그는 지난 주말 대전 충남(54.81%), 세종·충북(54.54%) 경선에서 과반 득표했다.

 

이 지사에 이어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이 전 대표가 28.14%로 2위, 추 전 장관이 8.69%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정 전 총리 6.24%, 박 의원 2.09%, 김 의원 0.97% 순이었다. 추 전 장관은 대구·경북에서 큰 차이로 정 전 총리를 꺾으면서 누적 순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구경북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보수의 심장이 아닌, 이재명 태풍의 진원지가 됐다”며 “오늘의 큰 지지는 ‘압도적인 경선승리’로 ‘압도적인 정권재창출’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12일 강원 지역에서 순회경선을 이어간다. 순회경선은 내달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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