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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尹, 대선 후보는커녕 정치입문 자격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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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0 20:44:15 수정 : 2021-09-10 2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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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초선·광주 광산을)이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차별과 배제로 가득한 현실 인식을 가진 자”라고 질타했다. 또 “대선 후보는커녕 정치입문 자격도 없다”고도 했다.

 

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후보의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선택권’, ‘의혹 제기는 메이저 언론 통할 것’ 등 물의를 빚어온 주요발언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장모와 부인에 이어 본인까지 교도소 담당 안쪽으로 떨어질 만한 불법 의혹을 받고 있다”며 “해명하지 못하면서 ‘증거를 대라’고 되레 큰소리치고 있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민 의원은 “다행히 국민께서 그(윤 후보)의 실체를 하나둘 확인하면서 지지를 철회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안고 있는 법적 문제, 가난한 사람들, 약자를 대하는 태도만으로도 대통령 선거 후보는커녕 정치입문 자격도 없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지지율 하락이라는 여론의 심판이 일단락되면 빠른 속도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어제의 범죄를 단죄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게 역사의 교훈”이라고 했다. 그는 “적폐검사였든 정치검사였든, 또는 무슨 짓을 했든 단 한 번도 단죄받지 않았으니 윤(석열 후보)이 저렇게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 아닌가”라면서 “단 한 번도 단죄받지 않았으니 검찰 조직이 주권자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고발장 제출을 대신 해줄 것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 수사를 맡은 공수처는 이날 윤 후보를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선거 국면에서 수사기관이 주요 대선 주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음을 공개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아울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압수수색영장의 효력 범위를 놓고 수사관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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