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수십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수원=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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