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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빈병 400개로 만든 샹들리에…간호사가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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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0 16:04:03 수정 : 2021-09-10 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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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카운티 공중보건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담겼던 병 400개로 샹들리에를 만들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8일 CNN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의 볼더카운티 공중보건 간호사 로라 와이즈는 지난달 모더나 백신 병을 이용해 샹들리에를 만들었다.

 

자신의 작품에 ‘감사의 빛’(Light of Appreciation)이라는 이름을 붙인 와이즈는 "약병은 버려질 예정이었다. 나는 약병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것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감사의 빛’의 제작에 들어간 시간은 한 달이다.

 

와이즈는 병 400개를 모두 소독한 뒤 치과용 드릴로 구멍을 내 구슬과 수정 등을 끼워 넣어 작품을 완성했다.

 

와이즈는 "우리는 모두 이 노력으로 연결되어 있다"면서 "상실과 불확실성, 불안감 이후에는 아마 빛이 희망과 더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감사의 빛’은 와이즈의 집에 보관되고 있다.

 

현재 모더나 사를 비롯한 의료계는 이 작품을 공공장소에 비치하는 방안을 문의하고 있다. 

 

이에 와이즈는 ‘감사의 빛’이 큰 관심을 받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많은 사람에게 어두운 해라고 느껴 빛으로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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