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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자칭 제보자 “김웅이 ‘대검에 고발장 접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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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9 23:54:00 수정 : 2021-09-10 0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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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지시에 따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해당 인물은 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뉴스버스 측에 관련 내용을 제보하고, 대검찰청에 공익신고자 신청을 한 당사자라고 밝혔다. 기사가 나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김웅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했다.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김 의원은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손준성 검사 역시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제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자료를 김 의원에게 송부하였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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