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조직(당협)위원장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두 새 얼굴로 교체됐다.
9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중앙당이 이날 제2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도당에 대한 ‘시·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안‘과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는 허향진(66) 전 제주대 총장이 임명됐다. 허향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제주대 총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제주시갑 조직위원장에는 김영진(54) 제주도관광협회 명예회장, 제주시을 조직위원장에는 김승욱(54)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 서귀포시 조직위원장에는 허용진(63)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 후 도당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임명된다.
제주도당의 주요 당직자가 새 인물로 교체되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당 쇄신과 함께 보수 재건, 외연 확장, 도지사와 도의원 후보군 등 인재 발굴에 나설 지 주목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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