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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나이로 100세…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35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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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8 13:22:06 수정 : 2021-09-08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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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사람나이 100세) 생일 맞은 에버랜드 기린 ‘장순이’. 에버랜드 제공

세계 최다산 기린으로 등록된 에버랜드 기린 ‘장순이’가 8일 35번째 생일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이날 장순이가 좋아하는 건초와 당근, 배추, 고구마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주면서 장순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1986년생 암컷인 장순이는 기린의 평균 수명이 25∼30세 미만임을 고려하면 사람 나이로 100세에 해당하는 장수 기린이라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장순이는 1990년 9월 새끼 한 마리 출산을 시작으로, 2013년 9월까지 총 1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동물들의 기네스북인 ‘국제 종(種) 정보시스템(ISIS, 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은 장순이의 마지막 새끼가 태어나던 해 세계에서 가장 새끼를 많이 낳은 기린으로 장순이의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남편 기린(장다리)과 사별한 장순이는 현재 나이에 비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11마리 기린 무리의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령의 장순이를 위해 각종 영양제를 급여하고, 건초 등 먹이를 잘게 썰어서 제공하는 등 더욱 세심히 보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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