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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예방효과 대상포진 백신, 한국에 온다

입력 : 2021-09-08 10:02:23 수정 : 2021-09-08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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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 허가 후 4년만에 국내 허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98%의 예방효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대상포진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

 

GSK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를 허가받았다. 이 백신은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근육주사하는 방식으로 접종한다.

 

싱그릭스는 98% 예방효과로 유명해진 백신이다. 50세 이상 성인 1만6160명이 참여한 ‘ZOE-50’ 임상연구 결과 이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 위약(가짜 약) 복용군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97.2% 줄였다. 예방 효과는 50~59세 연령에서 96.6%, 60~69세 연령에서 97.4%, 60세 이상의 연령에서 97.6%, 70세 이상에선 98%로 나타났다.

 

그동안 MSD의 ‘조스타박스’가 2006년 미국 허가 후 10년 이상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으로 자리매김했지만 2017년 싱그릭스의 미국 허가 후엔 시장 판도가 크게 변화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면역 억제 및 면역 위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 환자뿐 아니라 기존에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했던 50세 이상 성인에도 싱그릭스 접종을 권고하면서 가속화됐다. 싱그릭스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에 출시돼 지난 해 기준 3조원 상당의 글로벌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2009년 허가받은 조스타박스와 2017년 허가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가 출시돼 있다.

 

GSK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제는 생산과 출시에 준비 기간이 필요하므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체내 잠복 상태로 존재하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 감소 등을 통해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한다. 겉보기에는 피부 질환 같지만,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동반한다.

 

국내 환자도 매년 3~4%씩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질병을 겪는 환자는 2015년 80만명에서 2017년 86만명으로 늘었다. 치료비용도 2017년 851억원으로, 매년 6~10% 증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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