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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떳떳하다' 말해… 감찰 미진하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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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7 18:31:53 수정 : 2021-09-07 18: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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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김웅 모호한 자세는 이적행위”
김재원, 국민의힘 내 암투 가능성 거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검찰총장 당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며 강하게 나섰지만, 의혹의 최초 제보자가 당내 인사로 지목되면서 당과 대권 후보 캠프에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윤 후보와 만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본인은 ‘떳떳하다, 부끄러운 게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고발장) 양식 같은 경우도 검사가 쓴 것이 아닌 것 같다’ 정도 이야기를 하더라”며 ‘깔끔하게 정리된 형태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검찰에서 만든 문건인지는 불확실하다’는 취지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사태 수습을 위해 사정당국의 수사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국 이 문건이 생성된 고리가 검찰 내부인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 현직 검사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당무감사위원회를 통한 진상 규명에 대해서는 “실제로 기록물이 남아 있으면 그것부터 당무 감사를 시작하면 되는데 초기 조사를 해보니 그런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적인 소통 수단을 통해서 메신저 등의 수단으로 (제보를) 전달한 것이 아닐지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흠 의원은 제보 전달의 통로로 지목된 김웅 의원을 향해 “모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소상하고 신속하게 밝혀야 한다”며 “모호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이적(利敵) 행위를 하는 것이다. 지도부가 이 상황을 방관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당내에서는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배경을 두고 당내 암투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내부 암투 가능성에 대해 “그것도 전혀 배제할 수가 없다”며 “지금 후보자가 여러 명이니 그중에서 그런 상황으로 보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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