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고소한 배우 한예슬(본명 김예슬이)이 진행 상황을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했다.
한예슬은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한 명, 한 명 잘 진행되고 있다”며 경찰서에서 발부된 수사 결과 통지서를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몇몇 악플러는 범죄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실제로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모욕 혐의로 누리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앞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올라온 한예슬과 관련한 기사 등에 그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 경찰은 수사 결과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B씨의 댓글에는 한예슬과 관련한 허위 사실도 담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5월 열살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열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남자 친구의 신변에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며, 그에 따른 허위사실 및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고 호소했다.
이에 한예슬 측은 지난 6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에 대한 고소 등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