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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능 응시자 3.3% 늘어 51만명

입력 : 2021-09-06 18:50:29 수정 : 2021-09-06 23:06:54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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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증가·정시 확대 등 영향
‘화법작문’ ‘확률통계’ 선택 최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이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다시 50만명을 넘어섰다. 문과·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시험인 이번 수능에서 선택과목은 국어에서 화법과작문, 수학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지원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만9821명이 응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9만3434명보다 3.3% 늘어난 규모다. 졸업생 등 지원자는 총 14만9111명으로 전년보다 1.3% 늘었고 재학생 역시 36만710명으로 4.0%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상위권 n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약대의 신설 등으로 특히 상위권 재수생이나 반수생들이 유입됐다”며 “여기에 대학에서 정시인원을 늘리면서 수능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된다. 선택과목별 지원자 비중은 국어의 경우 화법과작문이 70.6%, 언어와매체 29.4%로 나타났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53.2%, 미적분 32.8%, 기하 8.6%로 집계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선택자 비율은 지난해 문과생이 치렀던 수학(나)형 응시생 비율인 67.0%보다 13.8% 낮아졌다”며 “확률과통계가 반드시 쉽다는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탐구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49만62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탐구영역 선택자의 99.5%에 해당한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중 32.5%(15만9993명)가 ‘생활과윤리’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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