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작문’ ‘확률통계’ 선택 최다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다시 50만명을 넘어섰다. 문과·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시험인 이번 수능에서 선택과목은 국어에서 화법과작문, 수학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지원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만9821명이 응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9만3434명보다 3.3% 늘어난 규모다. 졸업생 등 지원자는 총 14만9111명으로 전년보다 1.3% 늘었고 재학생 역시 36만710명으로 4.0%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상위권 n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약대의 신설 등으로 특히 상위권 재수생이나 반수생들이 유입됐다”며 “여기에 대학에서 정시인원을 늘리면서 수능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된다. 선택과목별 지원자 비중은 국어의 경우 화법과작문이 70.6%, 언어와매체 29.4%로 나타났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53.2%, 미적분 32.8%, 기하 8.6%로 집계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선택자 비율은 지난해 문과생이 치렀던 수학(나)형 응시생 비율인 67.0%보다 13.8% 낮아졌다”며 “확률과통계가 반드시 쉽다는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탐구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49만62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탐구영역 선택자의 99.5%에 해당한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중 32.5%(15만9993명)가 ‘생활과윤리’를 골랐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베레모 퇴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544.jpg
)
![[박창억칼럼] 겸손이 그렇게 힘든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535.jpg
)
![[기자가만난세상] 특별하지 않는 지역 방문의 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520.jpg
)
![[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분노보다 성찰, 배척보다 포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7/128/2025102751746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