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출신 탤런트 김하영(사진)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하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여우짓을 못해서 (뒤)통수 잘 맞는 편인데 여우짓을 잘해야 살아남기 쉬운 세상인가”라며 “심지어 사람 보는 눈도 없네”라고 말했다.
이어 “끼리끼리 만난다는 게 어쩜 주위에 친한 사람들이 다들 여우같지 않고 그리 곰 같은지”라며 “여우짓으로 먹고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냥 나 하던 대로 꾸준히 천천히 내 일하는 게 탈 안 나고 적성에 맞고 제일 즐겁고 제일 좋음”이라고 적었다.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김하영의 말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앞서 김하영은 여러 작품에 출연한 중년배우 고(故) 김민경을 추억하며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다”며 “선생님의 따뜻하셨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갈게요”라고 추모의 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장기간 출연하며 ‘서프라이즈 김태희’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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