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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등 정치검사들, 정권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망상 사로잡혀”

입력 : 2021-09-06 07:40:35 수정 : 2021-09-06 0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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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단 한 번도 참회하지 않았다…이명박 정권 탄생시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세종 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을 비롯한 특수통 정치검사들은 파당을 지어 자신들이 정권을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세종·충북 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그들은 단 한 번도 참회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켰고,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목숨을 겨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대표직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부름을 받았다”며 “검찰의 조직적 저항으로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된 조국 전 장관의 뒤를 이어 검찰개혁을 완수하라는 것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검·언·정의 공격은 생각보다 거셌다”며 “사방에서 쏟아진 공격은 곳곳에 상처를 냈고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견딜 수 있었다”고 했다. 이는 처음부터 예상했던 일이고, 누군가는 끝내 해내야 할 일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이 밝힌 추 전 장관은 “정치검찰 윤석열과 그 일당이 저지른 일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윤석열은 청부 고발을 통한 정치공작 의혹 사건의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윤석열 정치검찰의 검찰 쿠데타 기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도 물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나라에 이어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선진강국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면 양극화와 불평등 그리고 70년 분단 역사의 종지부라는 두 가지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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