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호기심에 열쇠가 꽂힌 트럭을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쯤 “초등학생이 운전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수성구 만촌동 무열대삼거리 인근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몰던 트럭을 찾아 멈춰 세웠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북구 구암동 한 아파트에서부터 무열대삼거리까지 1시간가량 운전을 했다. 거리로 따지면 16㎞를 달렸다.
A군은 경찰에 “차 열쇠가 꽂혀 있어 운전이 궁금해서 몰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군이 운전하는 동안 인명피해나 추돌사고는 없었다. 신호 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을 잠시 잃어버렸던 차량 주인이 별다른 피해가 없어 처벌을 원하지 않고, A군의 나이도 만 8세로 확인돼 부모에게 인계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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