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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손흥민 "요플레 뚜껑 핥아먹는다. 자녀 영어 선생님은 알리보다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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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2 10:35:15 수정 : 2021-09-02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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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1~2022 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활짝 웃으며 환호하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GoAle’에는 ‘손흥민 선수와 서울 투어 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달 31일 게시됐다.

 

‘GoAle’의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7월5일 아디다스가 진행한 ‘손세이셔널 투어 인 서울’이라는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공개된 영상 속 손흥민은 버스 안에서 진행자와 일문일답을 가졌다.

 

첫 번째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더죽뜨아’(더워죽어도 뜨거운 아메리카노)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손흥민의 선택은 ‘얼죽아’였다.

 

그는 ‘따뜻한 커피는 안 좋아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따뜻한 커피도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얼죽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질문은 ‘요플레 뚜껑 그냥 버리기와 쭈쭈바 꼭지 그냥 버리기 중 더 아까운 것은?’이었다. 

 

손흥민은 요플레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요플레가 훨씬 아깝다”라면서 “요플레는 많이 먹는데 쭈쭈바는 많이 안 먹는다”라고 밝혔다.

 

‘그럼 항상 핥아먹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아 무조건 핥는다”라면서 “어릴 때부터 교육이 확실하게 돼 있어서”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제시된 질문은 ‘다시 태어난다면 축구선수와 액션 배우 중 무엇을 할 것이냐’였다.

 

이에 손흥민은 “무조건 축구선수”라고 답했다.

 

그러자 사회자는 ‘다시 태어나도? 한 번 해봤는데 또 할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손흥민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사회자는 ‘나중에 결혼해서 만약에 아들을 낳으면’이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그건 모르겠다”며 “내가 잘했건 못했건을 떠나서 내가 쌓아온 업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는 ‘손흥민 아들이라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라고 추측했고, 손흥민은 “그걸 주고 싶지 않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진짜 ‘아빠 축구할게요’라고 하면 시킬 것”이라며 “자기가 하고 싶다는 건데”라고 부연했다. 

 

자녀와 관련된 다른 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내 자녀의 영어 선생님으로 해리 케인(이하 잉글랜드)과 델리 알리 중 누구를 택하겠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케인을 골랐다.

 

손흥민은 “알리의 영어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알리는 약간 길거리에서 쓰는 단어를 많이 쓴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사회자는 ‘알리가 서운해하지 않을까’라고 반응했고, 손흥민은 “친해서 괜찮다. 알리도 내게 항상 안 좋은 소리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2021∼22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경기에 출장해 2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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