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대문문화재단 주관의 ‘풍년을 담다, 선농단 사생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선농단 사생대회는 문화재청 주최 ‘선농단 상생문화제’ 사업 일환이다. 유아 및 초등학생이 서울 선농단(사적 제436호)과 선농단 향나무(천연기념물 제240호)의 역사적 가치를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 중인 유아 및 초등학생이며, 유아부(5~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유아부는 선농단 향나무와 함께 있는 모습 또는 풍년 기원 모습 중 하나를, 초등부는 선농단, 선농단 향나무, 풍년, 농경문화, 애민사상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이날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우편 및 방문으로 접수한다.
동대문문화재단은 각 부문별 대상 1명을 포함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상 등 총 228명을 선정하여 10월11일 누리집에 공고할 계획이다. 우수상 이상의 수상자 작품은 선농단역사문화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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