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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3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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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1 20:03:13 수정 : 2021-09-01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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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7.75(0.24%) 포인트 오른 3,207.02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3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75포인트(0.24%) 오른 3207.02로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3180선으로 밀리기도 했었으나 오후 들어 외국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3200선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32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달 12일(3208.38) 이후 20일 만이자 1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1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044억원, 기관은 3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뱅크(5.84%), SK텔레콤(5.03%), 크래프톤(3.15%)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LG화학(-4.88%), SK이노베이션(-2.00%), 삼성SDI(-0.63%), SK바이오사이언스(-1.59%) 등은 하락했다.

 

이날 8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532억3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과 달리 외국인의 수급 강도가 약화해 코스피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한국 8월 수출 호조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74%) 오른 1045.98에 마감하며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4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6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645억원을 순매도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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