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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英 런던 웨스트필드에 '한식' 광고… 막걸리도 소개”

입력 : 2021-08-31 16:22:56 수정 : 2021-08-31 16: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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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한상차림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 절차 중인 막걸리 담은 40초 광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런던 웨스트필드 대형 전광판에 한식 광고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총 4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런던 최대 쇼핑가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현지시간 30일부터 한 달간 상영된다.

 

이번 한식 광고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미각을 만족시키는 ‘한상차림’을 소개함과 동시에 최근 유네스코 등재 절차를 밟고 있는 ‘막걸리’와의 조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한식을 다이닝 스타일로 풀어내는 모던 코리안 퀴진의 대표주자인 유현수 셰프가 광고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2016년 한국 최초로 미슐랭가이드 스타셰프를 수상했다.

 

이번 광고를 공동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한복 광고 이후 런던 중심가에 한식 광고를 올림으로써 다양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런던에 올린 한식 광고를 유튜브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에 올려 전 세계 누리꾼에게도 온라인 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오세아니아의 시드니, 아시아의 방콕 등에서 한글, 한옥, 아리랑에 관한 광고를 제작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을 올해 말까지 꾸준히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올해는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알린 후, 내년부터는 외국인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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