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후원금 18원을 보냈다.
김부선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추미애 대선후보에게 후원금 미련 없이 쐈다”는 글과 함께 후원을 인증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숫자 ‘18’은 욕설과 발음이 똑같아 정치인에게 항의하는 표시로 18원 후원금을 보내는 문화가 생겼다.
김부선은 이어 자신의 18원 후원 기사를 공유하며 “통 큰 기부, 요즘 낭비벽이 생겼어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부선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 전 검찰총장이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난달 26일 그에게 후원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개한 사진에는 김부선이 ‘대통령 예비 후보 윤석열’ 계좌에 10만원을 이체한 내용이 담겨있다.
김부선은 또 해당 게시물 댓글에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 야 기분 좋다. 마스크 팔리면 또 쏠 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연히 페친(페이스북 친구)께서 후원계좌 알려주셨다. 국힘(국민의힘)이 뒷배? 오해금지”라고 당부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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