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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향설동문(鄕雪東門), 대한민국 굿디자인 선정

입력 : 2021-08-30 01:36:00 수정 : 2021-08-29 12:05:01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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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충남 아산 순천향대 캠퍼스 향설동문.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021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향설동문(鄕雪東門)’이 공간 환경디자인 분야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건축물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독창성·환경친화성 등을 종합한 심사해 우수 디자인 건축물을 선정하고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를 부여한다.

 

향설동문은 순천향대학과 순천향병원의 설립자이자 대한민국에서 신경과를 의학분야로 정립하고 최초로 뇌졸중이라는 의학용어를 명명한 고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충남 아산 순천향대 대학후문을 리모델링한 건축물이다.

 

설립자의 호를 붙여 향설동문(鄕雪東門)이라 명명, 지난 4월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정서를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향설동문은 진리, 정의, 자유 수호를 의미하는 방패모형을 단순화하고 “하늘의 뜻에 순응하고 받든다”는 순천향 어구의 “ㅅ. ㅊ, ㅎ”으로 문자화된 교표의 형태적 특징을 상징화하였으며, “진리, 봉사, 실천”의 교육이념을 담고 있다.

 

김 총장은 “심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용성 면에서도 향설동문이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이번 우수 디자인 선정은 우리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설립자의 ‘인간사랑’ 정신에 대한 헌정”이라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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