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15개와 백년소공인 151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의 백년가게는 1022개, 백년소공인은 564개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백년소공인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는 우수 소공인을 가리킨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곳들이다.
천안 호두과자 가게인 ‘학화호도과자’와 다금바리 장인이 운영하는 제주 ‘진미명가식당’, 영화 ‘타짜’ 촬영지로 유명한 전북 군산 중화요리 식당 ‘빈해원’ 등이 있다. 백년소공인으로는 충북 옥천의 장인 양조장인 ‘이원양조장’, 한복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며 4대째 가업을 승계 중인 충남 공주의 ‘대신직물’, 1966년 강원 고성에 처음 문을 연 인쇄소인 ‘제일인쇄소’ 등이 있다.
중기부는 백년가게의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 SSG닷컴의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언 기자 Dragonspeec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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