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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토트넘 잔류 선언 “팀 성공 위해 100% 집중”

입력 : 2021-08-26 09:54:59 수정 : 2021-08-26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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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이적을 추진하던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8)이 팀에 남기로 했다.

 

26일 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팀의 성공을 돕기 위해 100%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케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단짝'의 선택을 반겼다.

 

케인은 "주말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반응은 놀라웠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내준 메시지들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파코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 끝났고, 케인은 우리와 함께한다. 모두에게 환상적인 뉴스"라며 반겼다.

 

tkwls=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캡처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남겠다고 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이적을 추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여름이라는 단어를 언급해 토트넘 팬들을 마지막으로 공포에 빠뜨렸으나, 다가오는 겨울에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점을 그의 측근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인이 일단 팀에 남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더 타임스'는 케인과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을 떠나려다 패배를 인정한 케인이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원)를 원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명이 될 수 있는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현재 30만 파운드(약 4억80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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