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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주자들 "윤희숙, 의원직 사퇴 재고하라…文도 뭉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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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5 14:19:32 수정 : 2021-08-25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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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권익위, 친정아버지 엮어 평판에 흠집"
원희룡 "文도 농지법 위반 뭉개는데…안타깝다"
박진 "정권교체에 경제통 윤희숙 힘 절실하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포기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대선후보 사퇴를 일제히 만류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5일 윤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나 안타깝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지적했듯이 따로 독립해 30여년을 살아온 친정아버지를 엮어 평판에 흠집을 내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냐"며 "윤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여권 후보들에게 촌철살인의 비판을 해왔던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냐"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의원의 경선후보 사퇴와 의원직 반납 모두를 반대한다"며 "거꾸로 윤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원직 반납 역시 서초구 구민들의 기대에 반하는 행동일 것"이라며 "윤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여망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도 농지법 위반을 뭉개고 있는데, 본인 일도 아닌 부모님이 하신 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짧게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박진 의원은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본인이 아닌 부모님의 일까지도 책임지겠다는 뜻은 잘 알겠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정권교체를 위한 단 한 사람의 힘도 소중하다. 특히 경제 전문가 윤 의원의 힘은 너무나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및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 윤희숙 의원을 만류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윤 의원께서 다시 한번 신중하게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승민 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김웅 의원도 나섰다.

 

그는 ""윤희숙 의원의 아버지가 했다는 것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하는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따른 농지 임대인 것 같다"며 "이는 부재지주가 늘어나는 우리 현실에서 농지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문제삼는 것은 마치 대리 운전시켰는데 음주운전으로 고발한 격"이라고 비유했다.

 

김 의원은 "내 친구 희숙이가 '나는 임차인이다' 연설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무리한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을까"라며 "권력의 간악함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썼다. 김 의원과 윤 의원은 1970년생으로 51세 동갑이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포기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대상에 오른데 따른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권익위는 윤 의원 부친의 농지법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으로 이번 조사 결과 명단에 올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닌 데다 본인이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소명을 받아들여 당 처분 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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