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26일 네이버TV에서 본다

예매가 몰려 전시 관람이 쉽지 않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전시를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전을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개 시점은 26일 오후 4시로 약 40분간 전시 중계 형태로 진행된다.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이 미술관에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 1488점 가운데 34명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 무료 전시다. 지난달 21일 개막했으며 내년 3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미술관 측은 “이번 온라인 전시는 전시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건희컬렉션 감상의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를 기획한 박미화 학예연구관이 작품과 전시 준비과정의 후일담도 소개한다고 밝혔다. 중계 후 네이버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음달 2일부터 볼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