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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해야 할 정크푸드”… 이재명·황교익에 국힘 대선주자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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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9 20:05:30 수정 : 2021-08-19 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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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유유상종의 아주 나쁜 사례”
柳 측 “대한민국에서 퇴출해야 할 정크푸드”
元 측 “황교익은 이재명의 싸움개”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와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황씨의 사퇴를 촉구하는 야권 주자들은 “유유상종(類類相從)의 아주 나쁜 사례”, “대한민국에서 퇴출해야 할 정크푸드”라고 이 후보와 황씨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상일 공보실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유상종의 아주 나쁜 사례”라고 이 후보와 황씨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실장은 “황교익 입에선 섬뜩한 느낌을 주는 막말이 마구 나오고 있다”며 “맛 칼럼니스트가 아니고 ‘맛이 간 칼럼니스트’”라고 했다. 그는 황씨의 사장 내정과 관련해 “형수에 대해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이재명을 황교익이 옹호한 것은 황교익의 입도 이재명처럼 저급하기 때문 아닐까”라며 “자신을 두둔한 황교익이 고맙고, 막말 코드까지 같아서였을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황씨가 과거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을 옹호한 것을 거론하며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 측은 이 후보와 황씨를 “대한민국에서 퇴출해야 할 정크푸드 같은 존재”라고 했다. 유 전 의원 캠프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사 찬스로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황교익 내정자가 이번엔 서민 음식 떡볶이의 멱살을 잡고 시비를 건다”며 “정크푸드니, 학교 앞 금지 식품이니 하며 죄 없는 떡볶이를 때리고 혐오한다. 누구의 말처럼 떡볶이는 ‘부정식품’도 아닌데 왜 그러나”라고 비꼬았다. 황씨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떡볶이는 영양이 불균형하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정크푸드로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학교 앞 금지 식품’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대변인은 “떡볶이는 황교익 내정자의 입으로 쉽게 비난받을 만큼 하찮은 음식이 아니다”며 “근거 없이 국민 간식에 침을 뱉은 황 내정자나,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억지로 국민들에게 내정자를 삼키게 한 이재명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에서 퇴출해야 할 정크푸드 같은 존재”라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 박기녕 대변인은 황씨를 “이재명의 싸움개”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화답하듯 이낙연 후보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싸움개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면, 이재명 후보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를 공격하라고 오더 받은 대가성 인사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며 “공직 후보자라고는 믿기 힘든 언행을 보이고 있는 황교익 씨는 이미 자질 검증을 통과하기 어려워 보인다.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인사 지명은 매관매직과 다를 바 없다”며 “싸움을 대가로 한 인사 지명을 즉시 철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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