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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땀이 잘 안나”…다한증보다 위험한 이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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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4 16:59:30 수정 : 2021-08-14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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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증, 무더운 여름에도 땀이 안나거나 적게 나서 위험한 질환
땀 흘리지 않으면 신체의 열 식히지 못해 ‘열사병’ 등 위험 커져
노폐물 배출 잘 안 돼 몸 안에 독소 쌓여…피부 염증‧땀띠 유발
특별한 치료방법 없어…땀 안나는 원인이 되는 질환 치료해야
더운 날씨에도 땀이 잘 안나는 '무한증'은 체내의 열을 식혀주지 못해 위험한 질환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운 한여름에는 땀이 자주 난다. 이는 우리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땀은 사람이나 동물의 땀샘에서 분비되며,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땀은 피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열을 발산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0.5∼0.7ℓ. 여름철이나 운동을 할 때는 10ℓ까지 늘어나며, 심할 경우엔 시간당 2ℓ까지 나기도 한다. 

 

이처럼 유익한 땀이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잘 나지 않으면 특별한 질환에 걸린 것일 수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땀을 거의 흘리지 않거나 나와도 극히 적은 양이 나오는 질환을 ‘무한증’이라고 한다. 

 

보통 땀이 많이 나면 미관상 좋지 않은 데다 냄새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많이 나지 않거나 안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이 질환은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다한증’보다도 더 위험하다. 자칫 잘못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땀을 제대로 흘리지 못하게 되면 신체의 열을 식히지 못하게 되면서 몸에 손상이 오게 된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열을 발산하지 못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땀을 통해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되는데 몸안에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

 

이와 함께 땀구멍이 막히면서 피부에 염증과 물집이 생기는 ‘땀띠’가 나타날 수 있다. 

 

무한증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땀샘이 없는 ‘선천성 외배엽형성부진’과 피부노화, 흉터, 공피증 등에 의해 땀샘이 위축되거나 소멸되면서 발생하는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건선 등의 각화증에서의 땀샘의 폐색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아트로핀, 스코폴라민 등 아세틸콜린 작용 억제 약물사용, 중추신경장애나 말초신경장애 등이 있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체온조절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병이 깊어질 수도 있으므로 진단 등을 통해 근본적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또 무리한 운동 등 체온을 상승시키는 활동을 자제하고, 꼭 해야 한다면 시원한 곳에서 적절하게 해야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아울러 피부 구멍이 막혀 피부에 염증이나 물집, 땀띠 등이 생기지 않도록 샤워도 자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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