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커밍아웃’ 송인화, ♥2세 연하 동성 연인 공개 “서류적으로 하나 되고 싶어”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8-10 16:22:07 수정 : 2021-08-10 16:30:33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유튜브 캡처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 한 개그우먼 송인화가 자신의 2세 연하 연인을 공개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기자’에는 ‘개그우먼 송인화에게 연인이 생겼다고? 동성애 최초 공개! 커밍아웃!’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에서 송인화는 동성 연인과 동반 출연해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변의 시선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송인화는 “만난다고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질문들이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며 “제가 동성애를 눈치채기 시작한 게 유치원 때다. 특이한 게 유치원 때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동시에 유치원 선생님을 정신적으로 좋아했다”고 밝혔다.

 

“동성 친구와 다른 감정이냐”는 물음에 송인화는 “다른 게 아니라 남녀 간의 사랑과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다 같이 노는 자리였는데 서로 잘 맞았다”면서 “스킨십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 그런 게 궁금하시냐”라고 답했다.

 

이어 송인화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연인이 미국 시민권자다. 미국에는 동성 간의 결혼이 합법인 주가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반드시 둘이 서류적으로 하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송인화는 지난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해 KBS2 ‘반올림3’, 채널CGV ‘리틀맘 스캔들 1,2’, SBS ‘괜찮아 아빠딸’ 등에 출연했다.

 

이후 KBS 28기 개그맨 공채에 합격, 개그우먼의 길을 가며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2013년 12월 대마초를 핀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대마초 흡연으로 사회에 끼치는 나쁜 영향을 생각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 하지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범행이 두 차례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하츠투하츠 스텔라 ‘청순 대명사’
  • 하츠투하츠 스텔라 ‘청순 대명사’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