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침수된 영국의 한 마을에서 인어공주가 나타나 화제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지역의 아파트 최고층에 사는 개빈 밀러는 최근 폭우가 쏟아진다는 소식에 창문 밖을 바라봤다.
그러던 중 침수된 도로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인어공주를 발견했다.
파란색 인어공주 복장을 한 이 여성은 꼬리를 흔들었다.
또 포즈까지 취하기도 했다.
폭우에도 개의치 않는 듯, 그는 물놀이를 이어갔다.
이에 밀러는 이 여성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이래서 우리 동네를 좋아한다”,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말 내내 계속되는 소나기로 이 동네의 배수 시스템이 고장 나 홍수가 발생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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