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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尹·崔 향해 “캠프 몸불리기만 집중… 공갈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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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9 11:19:44 수정 : 2021-08-09 11:19:42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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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초선·서울 동대문구을)이 9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정책과 비전도 없이 캠프 몸불리기에만 집중한다”며 “공갈빵이 연상된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겨냥, “처음부터 크기는 크지만 속은 텅 빈 공갈빵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1일 1망언으로 ‘입’이 최대 리스크로 떠올랐고, 최재형 후보는 아무런 비전 제시도 없이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도대체 왜 나오는건지 스스로도 모르는 눈치였다”고 했다.

 

장 의원은 두 야권 주자들에 대해 “정책과 비전도 없이 세 과시에만 몰두하고 있다. 민심에 관심도 없고 국민의 삶에는 더더욱 관심 없다”면서 “정권교체의 대의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했다. 또 “그들은 단지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리만 가지고 싶은게 분명하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역할, 국민을 위한 정책, 그 책임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이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 의원은 “대통령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라며 “소통한답시고 SNS에 반려견 사진과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라는 문구만으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자택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또 “유통기한이 다 지난 ‘부정식품’을 국민에게 드릴 순 없는 노릇”이라고도 했다. 이 역시 논란이 된 윤 전 총장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

 

장 의원은 “권력욕에만 눈이 먼 윤석열과 최재형은 정권교체 대의란 말만 되풀이하는 것은 자제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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