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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데이터 5억건… 개방 공공 클라우드 전환 ‘물꼬’

입력 : 2021-08-08 22:00:00 수정 : 2021-08-08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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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 싱크탱크 ‘NIA’ 성과

대한민국 국가정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디지털뉴딜 사업을 통해 총 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65만명의 디지털 교육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NIA에 따르면 NIA가 디지털뉴딜 정책을 통해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디지털 강사, 초중고교 기가급 무선 와이파이 구축 등 사업을 통해 창출해낸 일자리는 5만9200개에 달한다. 특히 AI 학습용 데이터구축에만 4만165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는데, 이 중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실직자 등 크라우드 소싱으로 취업한 사람이 3만1395명이다.

이번 디지털뉴딜에서 NIA가 중점적으로 투자한 데이터 사업에서 NIA는 총 170종의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4억8000만건을 개방했다. 데이터 댐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강화를 위해 14만개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일종의 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AI 기업들은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해외 오픈 데이터를 많이 활용한다. 하지만 국내 도로 환경 등 국내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해외 오픈 데이터터나 개인정보 등의 이슈를 안고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 등은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NIA는 지역별 방언을 포함한 한국어, 국내 주요 도로와 국내 환자 의료영상 데이터 등 ‘한국 특화형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확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래산업인 클라우드 산업에서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첫발을 뗐다. 총 1200개 기관의 정보시스템 전수조사를 완료했고, 지난해 10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를 마련한 후 137개의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 계약이 완료됐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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