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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쓰고 자전거 타기 등 힘든 운동 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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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7 10:51:22 수정 : 2021-08-08 1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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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창희 교수 “중강도 정도 운동해도 ‘저산소증’ 등 영향 無”
마스크 그룹, 대조군과 심폐기능 혈압·혈액유변적 반응 등 차이 없어
박 교수 “코로나19 시대라도 마스크 쓰고 중강도 운동해도 괜찮아”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등 마스크 착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KF94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 타기 등 중강도 정도의 운동을 해도 저산소증을 유발할 정도의 신체적 영향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체육학과 박창희 교수는 5일 박사학위 논문 ‘KF94 마스크 착용에 따른 유산소운동 시 호흡순환기능, 혈압 및 혈액유변적 반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성인 남성이 마스크를 쓰고 실내자전거를 탔을 때, 심폐기능 혈압 및 혈액유변적 반응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탔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장시간 유산소운동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군이 비착용군에 비해 혈중 산소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그룹 모두 혈액 내의 산소분압 변화는 나타나지 않아 적혈구가 모세혈관까지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마스크를 쓰고 운동해도 저산소증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군과 비착용군의 백혈구 증가도 역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대 성인 남성 12명을 마스크 착용군과 미착용군으로 나눠 40분간 실내자전거를 타게 한 뒤 10분마다 심폐기능 혈압과 혈액유변적 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의 실험을 한 달여 간 진행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해 4월 중국에서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하던 남학생 3명의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이번 연구에 착수했다”며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중강도 정도 운동을 해도 심폐기능 등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 운동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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